남양유업, 경쟁사 비방 댓글 사과 <br />잇따른 갑질·추문으로 이미지 하락<br /><br />경쟁사 비방 댓글로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입건되자 뒤늦게 사과문을 올린 남양유업. <br /> <br />남양유업의 비도덕적 영업 행위는 잊을만하면 반복적으로 터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2009년과 2013년에도 인터넷에 경쟁사 비방글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13년에는 대리점에 유통 기한이 얼마 안 남거나 잘 안 팔리는 제품을 강제로 떠넘기고 반품도 받지 않다가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123억 원을 부과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대표이사가 나서서 사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웅 / 남양유업 대표이사 : 대리점이 회사의 동반자이자 한가족이라는 사실을 가슴 깊이 명심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진심 어린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갑질 기업으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르내리면서 남양유업의 매출은 2017년 1조1,670억 원에서 2018년 1조780억 원, 2019년 1조308억 원으로 계속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영업이익은 4억 1,735만 원에 그쳐 전년에 비해 95%나 급감했지만, 홍원식 회장은 16억 원의 연봉을 받아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양유업은 이번 경쟁사 비난 댓글과 관련해 1년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 왔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고객들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박병한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그래픽 : 황현정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50715533742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